손녀의 반찬

토종닭 백숙

옥잠화 2024. 7. 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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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기온은 서늘한 바람이 피부에 시리게 와 닿는다.
이젠 내 일상의 루틴이 할머니의 일상으로 자리잡았는가 싶다.
방콕으로 시간을 보내는 나에게 조금의 움직임이라도 주려 노인일자리에도  참여하고 있지만 여전히 혼자만의 시간속에 가두어져 있다. 어여쁜 손녀보는 오후시간이 없다면 고독속에 나날이 뻔하다
남편과의 갈등을 피해 놀러오겠다는 딸아이, 하지만 그도 손님이라 뭐를 준비하나 싶다가 백숙! 그래 한약재 가득,인삼넣고 토종닭 백숙을 만들어 보자
이왕이면 사위도 보약백숙 먹이자 싶어 같이 오라고 했다
진한 한약백숙에 다들 맛있다고 난리다
장보고 준비하느라 더운날에 힘들었지만 이런 음식을 해주는 엄마가 있어 좋단다.
근데 나도 나이가 있다보니 쉬운 일이 아니네...

 

토종닭 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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